인 위원장은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영남권 중진 의원에 대한 험지 출마는 단도진입적으로 말해서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이라며 “당 안팎에서는 이미 이래야만 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지난 주말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관계자)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지역에서 4200여명의 지지자를 모아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선 “제가 그분을 특별히 거론한 것도 아니고 그 행동이 무슨 행동인지 아직 저도 잘 이해가 잘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대상자에 포한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날 보고) 누구를 지명하라고 하는데 윤 대통령과 가까운 분이나 영남권에서 수도권에서 도움이 될만 한 사람들은 모두 와서 힘을 보태자는 것”이라며 “(장 의원도) 잘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장을 맡은 이후 윤 대통령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는 따로 소통한 적이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다만 그는 윤 대통령에 대해선 “최근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것을 보면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장 이전에 윤 대통령과 식사를 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혁신위원장 이전에 세 번 식사를 했는데 만나서 굉장히 거침없는 대화를 재미있게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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