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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고용률은 코로나19 시기가 본격화한 2020년 전년보다 0.9%p 감소했으나, 이후 2021·2022년 각각 0.5%p, 1.7%p 상승했다. 남성의 고용률이 0.2%p 감소한 올해 1∼8월에도 여성의 고용률은 1.3%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이 늘었다. 특히 30대의 증가율이 두드러져, 30대 전체 고용률 상승을 견인했다.
여성 고용은 보건 복지와 숙박 음식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기혼 여성 및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 증가 추세도 뚜렷해졌다. 올해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작년보다 1.4%p,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은 1.5%p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여성 고용률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일·육아 병행 및 경력 단절 예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부모 공동육아 인센티브를 높여 여성에 집중된 육아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