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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시범운영 후 2022년 21개 자치구가 참여했고, 현재까지 취약계층 반려동물 총 1679마리가 지원받았다. 올해는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가 사업에 참여하고 지정병원을 68개소에서 92개소로 대폭 확대해 시민 접근성을 높혔다. 또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한부모가족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최대 1500마리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동물의료 지원을 받으려면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를 가지고,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해 제시하면 된다. 다만,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미등록 견은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칩’ 지원사업으로 동물등록을 하면 1만원에 등록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다.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의 경우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보호자 부담금을 제외한 비용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지원하고, 우리동네 동물병원의 재능기부로 지원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부담은 줄이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약자와의 따뜻한 동행을 위해 지정 동물병원을 확대하고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