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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차기 지도자 선호도 27% 1위…한동훈 9% 2위

강지수 기자I 2022.09.02 14:17:11

오세훈·홍준표·안철수 4%, 이준석 3%, 유승민·이낙연 2%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로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2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가 27%로 1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9%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와 한 장관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 4%,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2%로 뒤를 따랐다.

민주당 지지층 중 63%가 이 대표를 차기 정치 지도자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지난 대선 경선 맞상대였던 이낙연 전 대표는 3%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장관이 2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던 지난 6월 조사 당시(9%)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뒤를 이어 오 시장이 10%, 홍 시장이 8%, 안 의원과 이 전 대표가 각각 6%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4%, 무당층 25%,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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