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과거 싸이월드 시절과 달리 현재 결제수단이 다양화됨에 따라, 싸이월드 고유 결제수단인 도토리와 더불어 이용자들의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자사 플랫폼에 최적화된 싸이페이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3200만 사용자들은 싸이페이로 싸이월드제트 내 서비스를 간편하게 결제 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날은 지난 2018년부터 자사페이를 원하는 기업고객을 위한 ‘오픈형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엔씨소프트, 아프리카티비, 롯데지알에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기술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오픈형 간편결제 서비스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해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편의성 증대로 락인(Lock-in)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플랫폼내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올초 싸이월드제트가 출범할 당시부터 주주로 지난 7개월간 싸이월드제트에 대해 꾸준히 투자를 해오며 싸이월드제트의 오픈을 돕고 있는 회사로서 다양한 IT업체들에 투자해 온 경험으로 이번 ‘싸이페이’구축에도 참여하게 됐다.
향후 싸이페이는 현재 싸이월드제트가 대형 유통기업과 추진 중인 커머스 사업 내 활용됨은 물론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수단으로도 확대되는 등 현실과 가상공간 어디서나 쓰이는 메타버스 플랫폼 결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싸이월드제트가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다날을 통해 간편결제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싸이페이 공식 론칭과 함께 다날 계열사를 통한 유통, 음원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