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관영 "채용비리 국조, 민주당이 회의조차 열지 않고 있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경훈 기자I 2019.01.08 09:53:11

8일 원내대책회의 발언
"민주, 채용비리 국조와 사립유치원법을 연계"
"여야 합의정신 어기고 원내대표 권한 약속 허무는 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제27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특위 전체 회의가 계속 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회의조차 열지 않는 것은 채용비리 적폐를 보존하기 위한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초 여야가 합의했던 국정조사 계획서가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소속 특위 위원장이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사립유치원법 통과와 연계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 계획서는 원내대표 합의에 기초한 것이며, 여야정 협의체 합의내용이기도 하다”면서 “사립유치원법과 연계할 일이 도저히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채용비리 근절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정책”이라며 “최근 문 대통령은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통해 채용비리를 생활적폐로 선정하고 부패청산 일환으로까지 강조했다”고 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국정조사 특위 회의조차 열지 않는 것은 여야 합의정신을 어기고 원내대표 권한과 약속을 허무는 일”이라면서 “국정조사 특위는 조속히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용세습과 채용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조사는 국민의 요구이며 국회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라는 점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