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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리젠트 지역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지금까지 400여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실종됐다. 하지만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맨손으로 흙더미를 파내는 등 구조와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추가 산사태 우려와 장티푸스나 세균성 이질, 콜레라 등과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수재구호금을 전달하며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시에라리온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시에라리온 국민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딛고 일어나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올 4월에도 대규모 수해 피해를 입은 남미의 페루와 콜롬비아에도 각각 수재구호금 1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