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공의 요인은 경향하우징페어의 브랜드 힘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앞서 지난 2월 경향하우징페어는 일산 킨텍스에서 사상 최대 전시품목과 참관객을 모은 바 있다.
이 기세를 몰아 8월에 또 한 번의 건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전문가들은 박람회 성공을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다.
경향하우징페어 측은 예상 밖으로 결과는 성공이라고 전하며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이어들이 건축박람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한 참가업체는 “전시회 기간 동안 나흘 내내 쉴 시간이 한 번도 없었다.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대형 건설사와 인테리어 업자 중심의 고객이 많았다”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일반 소비자 바이어까지 겹쳐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많은 참가기업들은 지난 2월 전시회에 비해 카탈로그를 적게 준비했다가 몰려드는 바이어와 관람객 덕분에 추가 발주를 하는 즐거운 해프닝도 이어졌다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이다.
이번 성과에는 리빙센스와 함께 한 ‘2016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위크(TREND WEEK) 세미나’도 한몫 했다.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에는 IKEA를 비롯해 제르바소니, KCC 컬러&디자인 센터, 빈트 갤러리, 오픈갤러리, 삼성물산 10꼬르소꼬모, 마크로밀엠브레인,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Carlin International 등이 최근 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 업계의 전문 지식과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향하우징페어 김형철 본부장은 “이번 코엑스에서 개최한 행사는 참가업체와 바이어들 모두가 만족한 성공적인 박람회였다”며 “이러한 성공적인 분위기를 부산, 대구, 제주에서 열릴 경향하우징페어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박람회와 관련한 문의는 ㈜이상네트웍스 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