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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당권주자인 주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친박근혜계 실세인 최경환·윤상현 의원의 녹취록 파문으로 공천개입의혹이 일자 이같이 밝히고 “서 의원은 8선으로 최다선이고 당에서 큰 형님인데 본인은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할 생각이 없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안 하면 사단난다니까’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니까’ 이런 표현들은 거의 범죄행위에 가까운 겁박이죠”이라며 “공천할 때 전국 253개 지역구를 다 들여다보고 하는데 여기 한 곳만 그랬겠느냐”며 “친박 지역은 경선을 쉽게 하려고 나머지 사람들을 옮기는 일을 많이 하지 않았겠느냐”고도 했다.
그는 ‘최·윤 의원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 윤리위원회나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천의 공정성을 해치고 당의 신뢰를 떨어뜨린 중대한 해당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