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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피 나흘만에 조정..모멘텀 부재에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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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나 기자I 2010.06.15 15:10:13

재료와 수급 주체 부재..종일 좁은 박스권
IT·자동차 위주 순환매..내수주 부진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려 1690선에 턱걸이했다.

쉼없이 이어진 상승에 피로가 누적된 데다 안팎으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쉬어가는 분위기가 강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03%) 내린 1690.03에 마감했다. 지난 10일 이후 사흘 연속 오르다가 약보합권으로 후퇴하며 기세를 낮췄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제자리 걸음에 머무르면서 국내 증시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못했다.

대외 재료가 마땅치 않은 가운데 적극적인 매매 주체가 없어 코스피는 종일 1690선 주변을 오가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장중 고점은 1696, 저점은 1684로 등락폭이 10포인트 내외에 불과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됐지만 규모가 작아 지수를 힘있게 이끌지 못했다. 외국인은 214억원, 기관은 8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종일 팔았다. 이날 개인 순매도 금액은 875억원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851억원 매수우위가 나타났다.

시총 상위주는 물론 업종별로도 혼조세가 나타났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현대차(005380)LG화학(051910), 하이닉스(000660) 등 메릴린치증권이 사들인 종목들이 많이 올랐다. 현대차는 2.8%, LG화학은 2.7% 올랐고 하이닉스는 4.2%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회장 선임을 코 앞에 둔 KB금융(105560)은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3% 넘게 하락했다. IT와 자동차 위주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한국전력(015760)도 2.2% 떨어졌다.

업종 중에는 의료정밀업종이 4% 가량 오르며 가장 좋은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주요 종목의 선전으로 운송장비업종이 1.5% 올랐고, 운수창고업종도 0.7% 상승했다.

반대로 내수주인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등은 1.5% 안팎의 하락률로 저조한 성과를 냈다.

거래량은 3억4191만주, 거래대금은 4조6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4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1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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