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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보합 마감..관망세 확산(마감)

양이랑 기자I 2009.12.23 15:19:00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이어져
개인은 사흘 연속 팔자세
대형주 안정적인 흐름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스피 지수는 23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연말 연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81포인트(0.35%) 상승한 1661.35에 마감됐다.

지난 밤 사이 미국 증시는 주택 지표 호조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미약하나마 반등세가 지속되는 데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지수를 지지했지만, 거래대금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영업일수를 4거래일 남겨두고 지루한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됐고, 개인은 사흘 연속 매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642억원을, 기관은 94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2230억달러를 나타냈다.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005490)가 2.01% 뛴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등도 2%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는 각각 0.38%, 1.75% 올랐다.

업종 중에서는 철강금속이 1.39% 상승했고, 운수장비(0.82%), 전기전자(0.6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 은행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총 32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총 48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을 나타낸 종목은 116개였다. 거래량은 3억44888만주, 거래대금은 3조803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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