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30일 오후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유지해 대조다.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는 2.15% 오른 57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의 주가도 3.17% 상승한 2만6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장중 51만1000원을 단기 바닥으로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지난 16일 장중 2만1800원을 단기저점으로 찍고 반등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최근 국내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급락장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료측면에선 이날 외국계인 UBS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하이닉스의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린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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