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 내린 11만 737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72% 올랐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33% 상승한 307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관세 인플레 유발 조짐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4만4023.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떨어진 6243.76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오른 2만677.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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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82% 오른 1억6059만9000원을, 코인원에서는 2.07% 내린 1억6052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70점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