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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는 “할 수 있다” “힘내라” 등 응원 댓글이 줄줄이 달린다.
재판에서 음주운전 감형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한 업체에서는 약 50만원으로 반성문부터 온라인 교육 수료증까지 모든 서류를 구비해주겠다고 제안한다.
A업체는 YTN에 “생활비 이런 부분들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을 좀 이렇게 써서 보내주시면 저희가 그 부분으로 해서 반성문을 좀 써드린다”며 “(준법정신 교육) 수료증은 바로 오늘 안에 다 발급이 되고요. 상담사 의견서까지. ‘이분은 정말 교육 잘 들었다’라는 의견서가 나간다”고 말했다.
또 구형량을 낮출 요령이라며 ‘음주운전 근절 1인 캠페인’을 해 보라고 가르쳐 주기도 한다.
업체는 “옷을 3~5벌 정도 가지고 나가서 하루에 몇 번 갈아입고 며칠씩 한 것처럼 사진을 찍어라”라며 “하루 만에 끝낸 분도 있다. 그 부분을 누가 확인하는 건 아니니까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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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대한 솜방망이 처분과 이를 돕는 업체, 방법을 손쉽게 알아낼 수 있는 문제들이 엉키며 상습 음주운전이 양산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혜진 변호사는 “의미 없는 여러 횟수의 반성문 제출, 피해자에 대한 사과 없는 반성문 제출, 이런 것들은 법원에서도 조금 더 면밀하게 봐야 할 것 같다”고 매체에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