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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공개할 삼성 新무기는"…한종희, 글로벌 데뷔 앞두고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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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기자I 2021.12.22 11:35:15

내달 4일 CES 기조연설…기고문 통해 방향 제시
맞춤형 경험·기기간 연결 등 위한 협업 강조
"CES 2022서 삼성의 혁신제품과 경험 제시할 것"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가전(CE) 부문과 모바일(IM)부문을 통합한 ‘DX(Device eXperience) 부문’ 수장으로 올라선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2’를 앞두고 삼성의 새 비전을 통해 신제품·기술의 힌트를 제시했다. DX와 ‘MX’(Mobile eXperience)’, ‘CX’(Customer eXperience) 등 새 조직명에서 드러났듯 ‘X’(소비자 경험)와 이를 극대화 할 삼성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업’이 핵심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사진=삼성전자)
삼성이 선보일 혁신의 핵심…‘맞춤형 경험’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은 22일 ‘CES 2022: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CES 2022’ 개막 전날인 내달 4일(현지시간) 한 부회장이 발표하는 기조연설 ‘미래를 위한 동행 (Together for Tomorrow)’의 예고편 격이다. 이번 기조연설은 한 부회장의 DX부문장으로서 글로벌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먼저 한 부회장은 ‘개인 맞춤형 기술’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의 기술 혁신이 누구에게나 획일적으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맞춤형 기기와 개인화된 공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집 안에서의 경험과 소중한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기 위한 기술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CE·IM 부문의 통합 등 최근 단행된 조직 개편도 이러한 맥락이라는 게 한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조직 개편을 통해 각기 다른 제품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이런 이유”라며 “앞으로 TV와 가전,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들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이번 CES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이러한 새 비전을 담은 혁신 제품과 경험을 직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언제 어디서나 크고 작은 화면을 시청할 자유를 주고 각각의 공간을 아름다운 풍경이나 예술작품으로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혁신 제품과 경험들을 제시하겠다”며 “게임 경험은 훨씬 더 몰입도가 높아지며 일체의 번거로움을 덜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라며 “개인 맞춤형 기술이 삼성전자의 대화면 기기와 가전, 모바일 제품에 걸쳐 어떻게 구현되는지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 생태계 강화·지속가능한 기술 비전 제시

개인 맞춤화 기술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기 간 연결을 매끄럽게 하는 ‘생태계’ 강화에 대한 비전도 제시한다. 한 부회장은 “개인 맞춤화 기술이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품 간의 매끄러운 연결이 수반돼야 한다”며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개방된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믿으며 이를 위해 업계 파트너사들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더욱 원활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환경 보호에 대한 책무 역시 삼성전자 혁신의 한 부분으로 강조했다. 부회장은 “스마트 기기 전반에 쓰이는 반도체부터 제품이 주는 소비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직접 지속 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삼성전자의 혁신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부회장은 이날 열리는 DX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장기화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 방안과 CE·IM 통합 이후에 따른 양 사업부문 간 시너지 극대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 부회장은 사내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서도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그 삶의 여정에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큰 목표가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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