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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박차고 나간 장제원 "이철희 '사기' 발언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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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I 2018.12.28 11:06:49

28일 올해 마지막 정개특위 정회
이철희 의원의 '사기' 발언 문제 삼아
장제원 "한국당에 반대당 프레임 씌우는 것" 반발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제1소위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선거제 개편을 다루는 정개특위 제1소위원회가 장제원 한국당 의원(간사)의 항의성 퇴장으로 정회됐다. 회의는 내달 3, 4일 중 속개될 예정이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열린 9차 정개특위 소위에서 “지난 26일 회의에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유섭 한국당 의원에게 ‘사기’라는 표현을 썼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날 자리에는 이철희, 정유섭 의원 둘다 불참한 상태였다.

문제의 발언은 26일 회의에서 이철희 의원이 정유섭 의원을 향해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 하지 원내대표 합의를 손바닥 뒤집느냐, 이거 사기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 내용이다.

장 의원은 “민주당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치졸한 정치적 꼼수가 있다 생각한다”면서 “한국당에 반대당 프레임을 씌우고 자신은 (연동형 비례제 개편 논의에서) 빠져나가려는 것 아니냐”고 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장 의원은 정의당을 향해서도 “제가 정개특위를 맡은 이후부터 당 대표, 대변인이 나서 비판부터 했다”면서 “‘그 나물의 그밥’,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 알아’ 등의 발언은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제가 왜 이 욕을 먹으면서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지난 회의에서 잠정적으로 결론 내린 내년 1월 20일까지 결론 도출과,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을 3대 1로 조정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의원 정수 전제 없는 합의를 저는 하지 않았다는 걸 다시 말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출장으로 인해 지난 회의에 불참했었다.

이후 장 의원은 “이철희 의원이 오기 전에 얘기를 할 수 없다”며 자리를 떠났고 올해 마지막 정개특위 회의는 정회됐다.

김종민 제1소위원장(민주당 소속)은 “오늘 회의를 속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내달 3, 4일 중 속개하는 걸로 잠정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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