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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은 지난 14일 열린 전씨 개인전을 찾아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이날 저녁 방영될 예정이다.
전씨는 사기행각 의혹이 있는 남편 왕씨와 결혼 후 10개월 만에 이혼소송에 들어갔다. 이후 전씨가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전씨는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왕씨의 실체에 대해서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왕씨가 파라다이스 그룹의 서자이고, 상속문제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이후 전씨는 왕씨 행동에 의문을 품게 돼 직접 왕씨 친모로 추정되는 사람을 만나 왕씨 실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왕씨가 마카오가 아닌 전라도 태생에, 아버지는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이 아닌 농업종사자로 경운기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왕씨는 18일 사기 및 횡령혐의에 대한 9차 공판을 치른다. 왕씨는 지난해 한 교수에게 10억원대 중국 도자기를 준다며 1억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