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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정부지원' 미래농업선도고교, 내년 신입생 250명 모집

김형욱 기자I 2018.09.26 16:13:53

홍천농업고·충북생명산업고·호남원예고 세곳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포스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 세 곳이 10월 중 내년 신입생 250명을 모집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2019학년도 미래농업선도고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천농업고(강원도 홍천), 충북생명산업고(충북 보은), 호남원예고(전남 나주) 세 곳에서 250명(각 80·80·90명)을 뽑는다.

미래농업선도고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영농 후계 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지원하는 전문학교다. 재학 기간에도 전체 교과의 70%가 현장 실습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부터는 3학년 때 주 2일은 교내에서 3일은 농가 현장 인턴십을 하는 실습학년제를 도입한다. 방학을 활용한 우수 학생 국외연수도 있다. 기숙사와 해외연수를 비롯해 재학 기간 필요한 비용은 전액 정부가 지원한다.

입학원서 지원 기간과 모집 방식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다. 홍천농고가 10월 4~12일 접수한다. 충북생명산업고는 같은 달 22~25일, 호남원예고는 22~26일이다. 학교에 따라 교과 성적과 서류심사, 영농 의지를 묻는 면접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숙사가 있는 만큼 지역 제한은 없다.

농정원 관계자는 “뚜렷한 영농 의지가 중요 선발요소”라며 “농산업분야에 흥미가 있는 학생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첨단 농업을 이끌 청년 창업농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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