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가 내부인사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후보는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16일 “최고경영자 추천위원회가 단독 후보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들 2명을 대상으로 오늘 면접을 진행하고 이르면 오늘 단독 후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경력이나 전문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오준 사장(64)은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기술총괄장(사장)을 맡고 있다. 정동화 부회장(63)은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장, 광양제철소 부소장,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단독 후보가 결정되면 오는 29일 정기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14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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