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국제 빙하 데이터 센터와 나사(NASA)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북해를 뒤덮은 얼음이 총 158만 평방 마일로 기록됐다. 이는 1979년 수치 기록 이후 가장 적은범위다.
지난 2007년 9월에는 북극해 얼음량이 161만 평방 마일을 기록해 사상 가장 낮은 기록으로 꼽힌 바 있다.
국제 빙하 센터 관계자는 28일 “북극해 얼음은 보통 9월 13일경부터 가장 낮은 수치에 도달한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예상과 달리 8월부터 얼음이 빠른 속도로 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북극해 얼음은 보통 하루에 약 2만9000 평방 마일이 가량 녹고 있지만 올 여름에는 3만8600 평방 마일이 녹아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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