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향후 2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핫타 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이날 언론을 통해 "포스코(005490), 삼성전자(005930) 등 한국 기업들의 대 인도네시아 투자 금액이 총 20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별로는 포스코가 일관제철소를 건설을 위해 60억달러, 한국타이어(000240)가 공장 건설을 위해 12억달러를 투자한다. 라자사 장관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5억달러를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전일 인도네시아 특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계획이 성공하려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12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고 2분기 중 실무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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