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코미팜(041960)은 개발중인 항암제 코미녹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폐암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코미팜은 미국내 임상시험 추진을 위해 미국립보건원(NIH)에 임상시험비 지원요청서를 제출, 지난해 11월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이어 이번에 FDA로부터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은 것.
코미녹스는 암 증식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공격, 암을 사멸시키고 전이를 억제하는 물질이다. 그동안 미국 메릴랜드대 그린바움 암센터에서 폐암으로 비롯해 여러종의 암세포에 대해 시험한 결과 항암효과를 보였다.
코미팜 관계자는 "코미녹스가 폐암에 효과가 있음을 미국 FDA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다른 종양환자들도 이번 임상시험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임상 실험 결과에 따라 향후 폐암 외에 다른 암에 대한 미국내 임상시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미녹스는 현재 독일에서 전립선암 임상2상, 한국에서 전립선암 임상2상(서울아산병원), 뇌종양 임상1상(서울대병원)을 진행중이며 이번 미국 FDA 승인으로 미국에서도 임상시험을 추가로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