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3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인텔(INTC)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이 회사의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붙이면서, 15년 만에 가장 강력한 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인텔은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42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21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61억3000만 달러로, 컨센서스 143억3000만 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2.33% 하락 마감한 인텔 주가는 장 마감 이후 공개된 호실적에 7%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파벳(GOOGL)이 정규장 거래에서 전일보다 7.13% 하락하며 317.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연간 설비투자(capex) 전망치를 최대 20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출의 규모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알파벳은 장 내내 부진을 이어가며 장 중 한 때 314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는 전일 장 마감 이후 알파벳이 공개한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이 우려했던 설비 투자 규모 확대와 그로인해 잉여현금흐름이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59억 달러로 떨어진데 따른 영향이다.
결국 알파벳은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가이드라인인 1800억~1900억 달러에서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지출이 언제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
SK하이닉스(SKHY)가 알파벳의 2분기 호실적과 강력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신호에 힘입어 2.56% 상승세를 보였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알파벳 최고재무 책임자(CFO)는 설비 투자 증가 이유로 수요 충족을 위한 용량 공급 가속화를 꼽았으며, 이는 AI 서버용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사인 SK하이닉스에 직접적인 수요 신호로 작용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전일 청주 첨단 패키징 시설에 7조900억 원 투자를 승인하며 오는 29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생산능력 확대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