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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계획은 2024년 국토연구원과 한국섬진흥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 성과를 분석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지역 주민·인천광역시·옹진군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행정안전부가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해양수산부 등 11개 부처가 참여하며, 서해 5도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10년간 76개 사업에 총 6,772억 원을 투자한다.
먼저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경제적 안정을 지원한다. 노후 주택 개량, 공공하수도 건설, 농어촌 도로 정비, 소각·매립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정주생활지원금을 월 최대 20만원까지 인상해 지속 지원한다.
교통 접근성 개선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육지에서 평균 3시간 이상 소요되고 연간 70일 이상 여객선이 결항되는 등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백령공항 건설과 연평도항 항만 시설 보강 등을 추진해 교통 접근성을 높여 나간다.
의료·안전 분야와 관광 활성화 지원도 강화한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원격 협진 사업과 응급실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민방위 대피 시설을 정비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 안전을 확보한다. 두무진 유람선 건조, 문체부 K관광섬 사업(섬 여행패스 상품 등 콘텐츠 개발)과 안보 교육을 연계해 서해 5도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은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범정부 중장기 발전 전략이다. 군사적 긴장과 지리적 제약 등 특수한 여건 속에서 생활하는 서해 5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제1차 계획(2011~2025)을 추진해 도로·상하수도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대피·체육시설 조성, 관광활성화 등을 통해 생활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는 10개부처가 99개 사업을 실시했다. 예산은 7658억원(국비 5634억원, 지방비 1885억원, 민간 자부담 등 139억원)을 투입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서해 5도는 국가 안보와 영토 수호는 물론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최서북단 서해 5도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확실히 보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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