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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에는 MD, 회계, ESG 등 13개 직무에서 선발된 사내 전문가 139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인터뷰 내용을 약 3300시간 분량으로 정제·구조화해 AI에 학습시켰으며, 신입 및 전직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도 데이터화해 반영했다. 사용자들은 실제 상황을 제시하며 업무 절차, 협업 포인트 등 실전 중심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도입은 현대백화점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마케팅·CS 부문에선 이미 AI 기반 툴을 다수 도입한 상태다. 생성형 AI 문구 제작 툴 ‘루이스’, 고객응대 지원 시스템 ‘인사이트 랩스’, 실시간 고객 행동 분석 프로그램 ‘RTS’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AI 멘토 도입을 통해 인재 온보딩 효율을 높이고, 직원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과장급 이상 승진자에게 지급하는 승진 기념품을 태블릿 PC로 교체한 것도 이 같은 디지털 중심 조직문화 구축의 일환이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은 “AI 멘토가 업무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도구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식 축적을 통해 업무 혁신과 내재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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