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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격으로 버스 바닥에 뻥 뚫렸고 버스 안으로 파편이 튀면서 학생 3명이 팔과 다리 등에 열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당시 놀란 학생들은 버스 기사에게 “세워달라”고 소리쳤지만 버스 기사는 “학교에 가 응급차를 부르겠다”며 차를 멈추지 않고 10여 분을 계속 달렸다.
그렇게 학생들이 공포에 떤 10여 분 동안 주행한 버스는 학교에 무사히 도착했고 다친 학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를 정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학교 측은 “차량 통행이 많은 출근 시간인데다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 저속으로 운전해 학교로 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들의 회복을 돕는 한편 통학 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