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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7만986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했다. 반면 대형마트(34만7137원) 보다는 전통시장이 19.4% 저렴했다.
정부는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소비자들은 행사 추진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농축산물의 경우 구매금액이 3만 4000원에서 6만 7000원 미만일 경우 1만원, 6만 7000원 이상일 경우 2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수산물의 경우 3만 4000원 이상에서 6만 8000원 미만은 1만원, 6만 8000원 이상은 2만원을 환급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해서 각각 별도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대상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농축산물 및 수산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설 명절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국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 등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