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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군은 동생 B군과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군은 불이 나자 스스로 끈 뒤 집을 나갔고, 외출했다 돌아온 A군의 어머니가 상황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방관 31명과 경찰관 12명이 출동했고, 펌프차 등 차량 12대도 투입됐다”며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불은 꺼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던 A군은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