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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단체보험은 중소기업에서 제조·판매·시공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주기 위한 상품으로 중기중앙회가 6개 손해보험사와 함께 운영 중이다.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 보장 조건을 제공한다. 15개 지자체도 협업해 납입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해준다.
응답기업들은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 ‘저렴한 보험료(50.0%)’ ‘지자체의 보험료지원(46.3%)’ ‘신속한 보험료 산출(27.5%)’ 등을 꼽았다.
지자체의 지원에 대해서는 87.3%가 도움된다고 응답했다. ‘매우 도움된다’가 57.1%, ‘다소 도움된다’가 30.2%로 각각 나타났다.
다만 지자체의 PL보험료 지원과 관련해서는 홍보를 통한 안내, 신규 예산 편성, 지원금액 상향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3.7%는 지자체의 PL보험료 지원이 도움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지원제도 모름’(58.3%) ‘지자체 지원 없음’(25.0%) ‘낮은 지원비율’(8.3%) ‘빠른 예산소진’ (8.3%) 등을 꼽았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3고(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도 지자체의 중소기업 PL보험료 지원에 감사드리며 향후 지원 폭을 더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