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1230사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법인 1112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2년 12월말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108.8%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연결기준 코다코의 부채비율이 1578.76%로 가장 높았다. 다만 코다코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800.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와이더플래닛의 부채비율은 1333.67%로 전년대비 774.11%포인트 증가했고 케이프의 부채비율은 1208.35%로 전년비 323.81%포인트 늘었다. 이밖에 △올리패스(1190.98%) △에이스테크(1083.84%) △티로보틱스(117730)(097.35%) △스피어파워(203690)(894.92%) △비에이치아이(083650)(861.41%) △다우데이타(032190)(833.21%) △EDGC(245620)(820.38%) 순으로 부채비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부채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코스닥 상장사는 엑스페릭스(317770)로 부채비율 3.42%로 나타났다.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3.4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60%), 툴젠(199800)(3.94%)이 3%대 수준이다. 이밖에 △에이프로젠 H&G(109960)(4.24%) △티비씨(033830)(4.29%) △나노신소재(121600)(4.68%) △코메론(049430)(4.69%)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4.84%) △세진티에스(067770)(4.98%) 등이 부채비율 하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59.4%로 전년동기 59.8%와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채총계는 107조90억원으로 지난해 말(104조336억원) 대비 2.9%(2조9758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3% 늘어난 287조2384억원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준으로 부채비율 상위 기업에 △와이더플래닛 △삼보산업(009620) △에이스테크 △스피어파워 △피플바이오(304840)가 이름을 올렸다. △네오위즈홀딩스(042420) △바이오다인(314930) △홈캐스트(064240) △클라우드에어(036170) △에이에프더블류(312610)는 부채비율 하위 상장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