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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라는 신무기를 출시했다. UEFN은 크리에이터 또는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 5을 활용해 게임 ‘포트나이트’에 콘텐츠를 제작하고 퍼블리싱할 수 있는 새로운 언리얼 에디터 버전이다.
에픽게임즈는 이미 2018년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포크리)를 출시한 바 있다. 크리에이터가 포트나이트 내에서 플레이 가능한 ‘섬’을 퍼블리싱할 수 있는 샌드박스 편집 모드다.
올해 출시된 UEFN이 기존 포크리와 다른 점은 더 많은 창작의 자유도를 위해 언리얼 엔진 5의 강력한 툴과 워크플로를 손쉽게 제공하고, 메타버스를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벌스(Verse)를 새롭게 공개했다는 것이다. 벌스는 장치 조작 및 연결과 같은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새로운 게임 로직을 손쉽게 만드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통합형 멀티플랫폼 마켓 플레이스 ‘팹(Fab)’의 에셋 라이브러리에서 엄선된 콘텐츠를 선택하고 읽어오는 것도 가능하다.
에픽게임즈는 UEFN 출시와 함께 포트나이트의 차세대 경제 모델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도 발표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은 UEFN 크리에이터가 퍼블리싱 한 콘텐츠의 참여도에 따라 수익을 배분 받는 ‘참여 기반 수익금’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포트나이트 아이템 상점 등에서 발생한 순수익의 40%까지 유저들의 참여도에 비례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