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가세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해당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 대표의 탄핵을 위한 서명 링크를 공유하며 “이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가겠다. 이 대표를 반드시 탄핵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오로지 본인이 주인공이 될 생각만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에는 관심도 없다”며 “가세연이 ‘조동연 이슈’를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상대로 열심히 싸울 때 이 대표는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 제주도 등을 다니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의 ‘옥새 파동’ 흉내내기만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
가세연은 “이 대표가 계속 당대표로 있다면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는 더욱 위험해질 것”이라며 “유승민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를 망치고 있는 이 대표를 더 이상 놔두면 안 된다. 이제는 반드시 탄핵시켜야 한다”며 서명운동 참여를 호소했다.
앞서 이 대표와 윤 후보의 갈등 국면 당시 지난 2일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한 식당에서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고문은 “이 대표를 탄핵해야 한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당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0일 배승희 변호사는 이봉규TV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표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윤 후보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모습은 공정하지 않았다“며 ”이 대표가 부산에 내려가 윤 후보에게 빨간색 후드티를 입혀놓고 자기 선거인 것 마냥 설쳤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대표가 차차기에 대통령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후보 중심이 아니라 이 대표 중심이다. 당 대표로서의 처신이 아니다”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