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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서 이 사건 범행 이후에도 약 3년 간 연예계 활동을 하며 막대한 이득을 얻었다”며 징역 3년과 추징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비아이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최후진술에서 “생각이 짧았다고 핑계를 대기에 많은 것을 잃었고 엄마와 아빠, 동생까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한 번의 기회를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호소했다. 비아이는 지난 25일에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 ‘LSD’를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투약함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오는 9월 10일 선고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비아이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는 비아이 사건을 무마시키려 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양 전 대표 측은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회유나 협박을 시도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