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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물량지수(115.78, 2015=100) 상승은 자동차·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운송장비(112.1%),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4.4%) 등이 이끌었다. 전기장비(49.3%), 기계 및 장비(14.3%), 금속가공제품(34.9%) 등도 늘었다. 지난달 감소했던 석탄및석유제품(20.3%)도 증가 전환했다. 이에 2018년 10월(23.7%)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정현우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자동차 부품, 승용차 등 수출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중 운송장비 증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글로벌 주요 국가 등 백신접종률 높아짐에 따라 역내 이동 재개된 국가를 중심으로 석탄, 석유 등의 수출도 1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수입물량지수(120.37)는 광산품(-2.4%)이 감소하였으나 전방 산업 수요 증가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6.5%), 화학제품(22.4%)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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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액지수는 소비심리 개선 관련 산업 수요 개선으로 화학제품(60.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6.1%) 등이 늘었다. 수입금액지수 상승은 광산품(73%),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0.4%), 화학제품(38.9%) 등이 이끌었다.
교역 조건은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내리면서 2개월쨰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6.7%)이 수출가격(21.3%)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동월대비 4.3% 하락한 95.47을 기록했. 상품 100개를 수출한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약 95개라는 뜻이다. 전월대비로는 1.3% 상승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4.3%)가 하락했지만, 수출물량지수(22.9%)가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17.6% 올랐다. 1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