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식민사관에 대항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연락원으로 활동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르다가 광복으로 출옥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5년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바 있다.
노 지사는 광주보훈병원에서 향년 94세 숙환으로 임종을 맞았다.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제1호실)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8일 발인 이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노 지사의 작고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애국지사는 국내 27명, 국외 4명으로 총 31명으로 줄었다.
국가보훈처는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앞으로도 나라를 되찾고, 지키고, 바로 세운 분들의 명예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