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하락하며 620선 깨져..2년만에 최저

유현욱 기자I 2019.07.31 09:37:40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 급락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1%대 하락하며 장중 620선도 하회하고 있다. 장중 616선까지 하락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1%대 상승했으나 상승폭을 모조리 반납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의 급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5포인트, 1.19% 하락한 618.1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16.75까지 하락해 2017년 4월 11일 장중 614.21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이날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하더니 10분 단위로 약세와 강세를 넘나들다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234억원, 1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21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중이다. 제약, 음식료 및 담배, IT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1%대 하락하고 섬유의류, 기계 및 장비,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등도 약세다.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종이목재 등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5%대 하락하고 신라젠(215600) 1%대, 헬릭스미드도 2%대 떨어지고 있다. 휴젤(145020)은 2%대, 셀트리온제약은 5%대 하락해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급락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케이엠더블유(032500)도 각각 2%대, 1%대 하락중이다.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가 각각 1%대씩 오르고 솔브레인(036830)은 12%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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