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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과거 황사가 심할 때만 사용하던 공기청정기가 24시간 활용하는 ‘생활밀착형 가전’으로 자리 잡은데다 지난달 말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 수준을 보이자 공기청정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대량 구매도 늘고 있다. 이달 들어 현대렌탈케어에서 10대 이상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한 기업은 전년 동기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소비자 접점이 많은 금융기업과 사무실 근무 비중이 높은 IT기업 등에서 약 300대의 공기청정기를 주문했다. 중·고교 등 대형 교육시설에서도 약 600대를 주문하기도 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3월 제품 1대 가격에 2대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마케팅을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 겨울에도 대기 질이 좋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연말까지 B2C·B2B 공기청정기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