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7일 13시 5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새로 돛을 올린 BS금융지주에 대한 신용등급이 부여됐다.
한국신용평가 BS금융지주가 발행예정인 제1-1회, 제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신평은 ▲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영업지역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 ▲부산은행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 및 우수한 재무건전성 ▲금융환경의 변화와 종합금융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인 대응 가능 등을 주요 평정 요인으로 꼽았다.
한신평은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수익구조, 양호한 이익창출능력과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등을 감안할 때 BS금융그룹의 신용전망은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335억원,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09%로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자산건전성 저하세가 둔화되고 있어 충당금적립부담이 감소할 수 있는 점 등이 수익성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한신평은 판단하고 있다.
다만 "남유럽 및 미국의 경기 불안, 유가상승 등 대외 리스크와 출구전략, 금리상승,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국내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는 지속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절차가 잠정적으로 중단되면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 방안이 철회됐다. 이에 따라 한신평은 BS금융지주그룹이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인수할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