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은 16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그린에너지패밀리(Green Energy Family)` 발대식을 개최했다.
그린에너지패밀리는 일회성 구호를 넘어 범국민적인 생활실천형 에너지절약 캠페인으로,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타이어 적정 공기압 ▲SESE나라 ▲탄소캐쉬백 등 각종 저탄소 에너지절약 실천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100억원 상당의 9만1000MWH 전기량을 절감하기도 했다. 민간에서는 KT(2559개소)가, 공공기관에서는 우정사업본부(2393개소)가 가장 많이 참여했다.
올해도 개인, 기업, 공공기관 등 1만2000여개 이상의 건물이 참여하고 있어, 110억원 상당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이데일리와 함께 진행하는 `내복 나눔`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이데일리 댓글 한 건당 500원의 기부금을 모아 오는 11월에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의 난방비 지원기금과 합쳐 전국 소외계층에 1만벌의 내복을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그린에너지패밀리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국민의 실천을 이끌어가는 녹색네트워크로, 저탄소․녹색문화 확산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