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태원 회장, 광주 반도체 부지 직접 챙긴다…오늘 첫 방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훈길 기자I 2026.10.09 14:45:5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팹 예정지 방문, 곽노정 사장도 동행
민형배 시장과 기반시설 확충, 기업 지원안 논의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광주 군공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최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SK하이닉스 임원진은 9일 반도체 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광주군공항 일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 일정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 등 통합시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공식화 이후 최 회장이 반도체 산단 부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AFP)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AFP)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각각 400조원씩 총 800조원을 투자해 광주를 비롯한 서남권에 총 4기의 메모리 팹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패키징 등 후공정이 아닌 핵심 제조공정인 전공정을 포함한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은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군공항 부지 일원 약 826만㎡(약 250만 평) 규모로 들어선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800조원대를 투자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2030년 6월 첫 양산이 목표다.

그동안 SK그룹은 SK하이닉스 경영진과 팹 건설을 맡는 자회사 SK에코플랜트 임원진이 7~8차례 군공항 부지를 방문했다. 통합시는 반도체산업지원실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부지·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과 정주·교통 여건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광주를 방문한 최 회장은 군공항 부지를 조망할 수 있는 공군 관제탑 시설에서 반도체 산단 부지 여건을 살폈다. 민 시장과는 반도체 산단 내 기반시설 확충, 구체적인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대화했다.

최 회장은 관제탑에 이어 탄약고 이전 대상 부지를 찾았다. 탄약고 부지를 비롯한 비행안전구역 등 63만평(208만㎡)은 군공항 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산단 우선개발과 팹 착공이 가능한 땅으로 꼽힌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부지 시찰 소회와 투자 의지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어서, SK하이닉스 투자자들도 주목할 전망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