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15시, ‘김치의 날’ 제정…유럽서 첫 성과

김정유 기자I 2025.10.10 08:49:45

대상, AMA협회 등과 공동 제정안 발의 ‘성과’
시의회서 만장일치 승인, 김치 산업가치 인정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상(001680)은 프랑스 파리15시의회에서 매년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치의 날 제정 선포식’에서 필립 구종 파리15시장(가운데)이 ‘김치의 날’ 공식 제정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대상)
이번 제정은 대상과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 SF글로벌라이즈가 파리15시청 국제협력기관에 공동으로 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 추진된 건이다.

파리15시의회에서 이번에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승인하면서 김치의 날이 지정됐다.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문화적·영양학적·산업적 가치를 포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상은 김치의 날 제정에서 민·관·기업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김치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AMA협회 및 현지 행정기관, 교육·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를 홍보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15시청 대광장에서는 ‘2025 코리안 엑스포-김치의 날 제정 선포식’이 열렸다. 행사 현장에서는 현지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김장 버무림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K팝 공연도 함께 열렸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은 단순한 기념일 제정을 넘어 김치가 전세계인의 식탁에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김치 종주국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랑스 파리15시의 김치의 날 제정은 내년부터 파리7시 및 16시, 이씨레물리노 시, 몽펠리에 시 등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김치의 날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 D.C 등 미국 13개 주에서 제정됐다.

또한 브라질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영국 런던 킹스턴구 등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초로 김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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