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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금리 하방 압력 훈풍…1000억원 규모 물가채 1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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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10.02 08:11:39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5.2bp↓
미국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99.4%
美 9월 민간 고용 3만 2000개 감소
야간장서 국채선물 가격 강세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중엔 1000억원 규모 물가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국내 시장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연휴에 돌입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2bp(1bp=0.01%포인트) 내린 4.10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3bp 내린 3.537%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0월 인하 가능성은 96.7%서 99.4%로 상승했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9월 고용은 3만 2000개 감소했다. 해당 수치는 미 노동통계국(BLS)의 ‘고용 및 임금 분기별 조사(QCEW)’에 따른 데이터 보정이 반영된 결과로 감소 폭은 지난 2023년 3월 (5만 3000명 감소)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시장 예상치인 4만 5000개 증가도 크게 하회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커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을 기록, 직전월 48.7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으나 7개월 연속 50이하(위축)를 이어갔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간밤 대외 금리를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높은 만큼 이날은 저가매수가 일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강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5틱 오른 106.78에,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오른 117.3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6.9bp서 36.4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0bp서 -13.1bp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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