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입찰 마감한 애경산업, 14%↑…인수전 흥행 전망[특징주]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애경산업(018250)이 장 초반 강세다. 인수 예비입찰이 전날 마감된 가운데 인수전이 흥행해, 제 몸값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애경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4.46% 오르고 있다. 애경케미칼(161000)은 8.22% 오른 1만 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 매각을 주관하는 삼정KPMG는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하고 있는 애경산업 지분 66.18%다. 자사주 등을 제외한 실제 매각 지분은 63.38%다. 해당 지분 매각가는 약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를 비롯한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인수전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