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에 동일 채널을 시청해도 가구마다 다른 광고를 실시간 노출할 수 있게 됐다. 평소 스포츠 프로그램 시청이 많은 가구에는 스포츠 용품 광고를, 키즈 채널을 주로 시청한 가구에는 육아 광고를 내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큐톤 광고란 유료방송을 보다가 갑자기 ‘지금은 지역광고시간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2분여 동안 보여지는 광고다. CM광고는 일반 광고다.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유영상)는 이처럼 광고에 다양성과 맞춤형을 강화한 실시간 TV 광고 상품 ‘B tv ad+(애드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B tv 애드플러스는 △B tv에서 노출되는 실시간 광고 통합 운영 △데이터 기반으로 광고 타깃 마케팅 고도화 △일반 VOD,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Service TV), 유튜브 등 디지털 동영상 매체까지 광고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TV 광고 영역에서 맞춤형·타깃형 광고를 제공하는데 최적화된 상품이다. 같은 시간에 동일 채널을 시청해도 가구마다 다른 광고를 실시간 노출할 수 있는 방식이며, 기존 큐톤영역을 활용한 스마트 빅 애드(Smart BIG AD)와 일반 CM영역의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광고상품을 하나로 통합했다.
SK브로드밴드의 우수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하여 보다 확대된 오디언스 타깃팅(Audience Targeting)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평소 스포츠 프로그램 시청이 많은 가구에는 스포츠 용품 광고, 키즈 채널을 주로 시청한 가구에는 육아 광고를 큐톤과 CM영역에 동시에 내보낼 수 있다.
광고주들을 위한 이용 편의성과 광고 효율성을 강화했다.
B tv 애드플러스는 광고 소재 심의, 송출, 정산에 이르기까지 계약 전반을 자동화해 광고주 및 대행사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방송광고 영역에서 디지털 광고처럼 원하는 타깃에 광고를 노출 후 오디언스 리포트(Audience Report), 광고 시청빈도별 퍼포먼스 리포트(Performance Report)도 제공해 객관적 효과 분석으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3분기 내 최적 광고 집행 분석 및 예측 기능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광고 플랫폼의 유연성도 키웠다. 단순 TV 광고를 넘어 유튜브, 모티브 인텔리전스, 퍼브매틱 등 디지털 광고 플랫폼과 연동하여 프로그래매틱(Programmatic) 방식으로 통합 구매가 가능하도록 플랫폼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진출한 글로벌 광고 대행사와 협력하여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의 효과를 통합 분석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애드플러스 출시를 맞아 국내 대표 디지털형 TV 광고 플랫폼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국내외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대상으로 7월부터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 tv 애드플러스는 광고사업 부문 런칭 이후 첫 번째 대대적인 개편으로 IPTV 업계 최초로 실시간 광고 상품을 통합했다”며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B tv 애드플러스는 데이터 기반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디지털 광고와 통합 마케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