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7년을 기점으로 이 비중은 뒤바뀌리라 예상된다. 75세 이상 인구는 16.0%로 65~74세(15.9%)를 웃돌기 시작해 2070년에는 30.7%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약 50년 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3명이 75세 이상 노인이 된다는 의미다. 이는 OECD 주요 회원국 중 최고치로, △일본 25.6% △스페인 24.8% △이탈리아 24.1% 등이 뒤를 이었다.
2021년 기준 65세와 75세의 기대여명은 각각 21.6년, 13.4년이었다. 10년 전보다 각각 2.2년, 1.6년 늘었다.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65~74세는 32.8%, 75세 이상은 18.9%였다. 10년 전보다 각각 9.9%포인트, 5.2%포인트 줄었다.
2021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토대로 중위소득 50% 이하에 속한 인구 비율인 상대적 빈곤율은 76세 이상에서 51.4%로 나타났다. 66세~75세는 30.5%로 더 낮았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3.9%포인트, 1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평균 생활비와 비교해 실제 소득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75세 이상 가구는 63.8%였다. 65~74세 가구 중에서는 59.3%가 소득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기준 향후 근로를 희망하는 65~74세와 75~79세 고령자는 각각 59.6%, 39.4%였다. 10년 전보다 각각 11.9%포인트, 11.8%포인트 증가했다.
일하고 싶은 이유로는 65~74세(53.9%)와 75~79세(50.5%) 모두 ‘생활비에 보탬’이 1순위였다. 일자리 선택 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고, 희망 일자리 형태는 ‘시간제 근로’ 비율이 최고였다.
2021년 공적연금 수급률은 65~74세가 62.3%, 75세 이상은 45.1%였다. 이는 8년 전보다 각각 9.8%p, 27%p 증가한 수치다. 같은 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65~75세는 66.8%, 75세 이상 고령자는 42.7%로 10년 전보다 각각 19.6%포인트, 13.8%포인트 높아졌다. 노후 준비 방법은 ‘공적연금’이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