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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부 차원에서 준비를 진행했다”며 “우리는 피폭에 대비해 문제없이 전투할 수 있도록 군 자원을 준비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제기한 더티밤 사용 우려 주장의 연장선이다.
이번 발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긴장 고조 발언 이후 처음 나온 러시아군 전투준비태세에 대한 입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달 우크라이나 점령지 네 곳(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주)합병 과정에서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의 영토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을 사용할 수 있다는 러시아측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긴장 고조 행위라고 일축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서구의 주장이 오히려 근거가 없다며 맞받아쳤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일정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가능성을 거짓말로 치부하고, 오히려 러시아가 젤렌스키 정권을 비난하기 위해 이 일을 계획하고 있다는 서구의 근거 없는 주장은 가당치 않다”고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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