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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 후보의 사의 이유에 대해서 박 대변인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지만 발표 후 본인이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한다”고 했다.
주 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검사시절 검찰수사관으로 인연을 맺은 측근으로 분류되며 최근 자녀가 대통령실에 근무하면서 채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주호영 비대위’에도 한차례 비대위원으로 발탁됐는데, 정진석 비대위에 재임명되면서 ‘친윤’(친윤석열) 색깔이 강화된 새 비대위라는 논란을 받고 있었다. 주 전 후보가 이에 부담을 느끼고 자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주 전 후보 사퇴로 재선임된 전주혜 의원도 지난 주호영 비대위에 합류했었다. 박 대변인은 “최초 호남 몫에 이용호 의원에게 부탁했는데 이용호 의원이 고사했다”며 “전주혜 의원 연고지가 전주다. 그런 의미로 임명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