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기석 위원장은 “재감염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며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BA.5의 면역회피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선진 외국에서는 10%를 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고위험군들은 재감염되면 조금 더 나쁘다는 미국 재향군인의 연구, 병원의 연구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더욱이 백신, 4차 백신을 더 맞아야 한다”며 “그 외에 각자 개인적인 방역을 잘 지켜주시는 것만이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 재감염 추세는 하위변이가 계속되는 이상은 당분간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290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지난 29일) 8만5299명에 비해선 2만7602명, 32.36% 많은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만240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7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2027만명이다. 지난 30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8만1984명→7만3565명→4만4668명→11만1789명→11만9922명→10만7894명→11만2901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20명을 기록했다. 지난 30일부터 1주일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42명→284명→287명→282명→284명→310명→320명이다. 사망자는 47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91명(치명률 0.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