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원년' 락앤락,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락앤락이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2022 락앤락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락앤락 측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뒤 선제적, 능동적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응하기 위해 창립 이래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락앤락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락앤락이 실천해 온 ESG 경영 활동과 비전, 향후계획 등을 담았다. △락앤락 ESG 스토리 △락앤락 ESG 토픽 △이해관계자가 신뢰하는 락앤락 등의 목차로 구성됐다. 특히 ‘락앤락의 ESG 스토리’ 챕터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경영 실천’, ‘지구와 사람을 위한 안전한 제품 생산’,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이라는 지속가능경영 주요 과제와 전략을 정리했다.

환경 측면에서는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경영 실천’ 의지를 담았다. 락앤락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며 이를 위한 전사적 세부 목표를 수립했다.

실제로 국내외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고효율 전력 장치, 재생에너지를 도입 및 확대해 전력 소비를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시에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상품 포장, 배송 과정에도 환경영향 저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사회 측면에서는 ‘지구와 사람을 위한 안전한 제품 생산’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락앤락은 모든 제품에 대해 원재료 단계에서부터 화학물질의 유해성, 위해성을 엄격하게 확인하는 한편 주요 제품 성분을 브랜드 홈페이지 및 자사몰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유해 화학 물질 관리 강화, 사용자 안전 품질 보장, 공급망 관리를 통해 소비자와 임직원의 안전을 책임지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이행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투명한 내부통제 문화 정착과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감사위원회를 주축으로 글로벌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 운영한다. ‘온누리 소비자를 이롭게 한다’는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배구조의 다양성, 건전성, 전문성, 효율성을 제고할 전망이다.

김성훈 락앤락 대표는 “ESG 경영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생존 및 성공 핵심 요건”이라며 “이번에 수립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