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2%대 급락…1020선 하회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7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9포인트(2.23%) 내린 1017.61에 거래 중이다. 1039선에서 출발해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102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월28일(1017.91) 이후 처음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00억원, 기관이 645억원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19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하락세다. 종이목재는 4%대, IT부품,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화학,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금속, 인터넷이 모두 3%대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금융, 제조, 음식료는 2%대 하락 중이다. 제약, 운송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기타 제조 홀로 6%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대로 하락폭이 크고, 엘앤에프(066970)는 8%대 내리고 있다. 씨젠(096530)과 CJ ENM(035760)은 각각 4%대, 3%대 내리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오르고 있고 카카오게임즈(293490), 휴젤(145020)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펄어비스(263750)는 2%대,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 알테오젠(196170)은 1%대 내리고 있따.